필리핀 지역에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, 특히 북부 쪽으로 일주일 간 계속적으로 비를 쏟아 붙고 있습니다. 

북쪽 방향의 위쪽에 위치해 있는 불라칸에는, 저희가 사역하는 말로로스교회와 노르자가라이 쉐키나 교회가 있습니다. 

 말로로스 교회는 교회 앞 좁은 길과 교인들의 집에 어른 넙적 다리 만큼의 물이 들어와 교인들과 인근 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교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

 단 하루였지만, 그들에게 쉴 장소와 먹을거리를 제공 할 수 있어서 동네에서 교회의 위상이 높아 졌다고 합니다.  

급히 저희에게 연락이 와서 쌀과 식료품을 전달하라 하였습니다. 비록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현장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.

 노르자가라이 쉐키나 교회는 함석 지붕과 천장이 무너져 내려 교회 안으로 많은 비가 쏟아져 들어와 교회가 온통 물 바다가 되었답니다.  

 더욱이 누전이 되어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 전기 차단기를 내려야 했고, 주일 예배는 교인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.  

 일주 일 간의 계속 된 비로 인하여 곳곳의 길이 침수되어 저희는 가까운 뚜마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. 

말로로스 교회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, 

그리고 노르자가라이 쉐키나 교회도 부서진 양철 지붕과 천장을 걷어내고 새로 산 옆집 땅과 연결하여 슬라브를 쳐서, 넓고 안전한 교회가 증축되어 예배도 은혜롭게 드릴 수 있고, 지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복음화의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. . 

    필리핀 마리끼나 시티에서 이병수 선교사 

추신:*어린이 여름 성경학교가 은혜롭게 끝났습니다.